후기 (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신림] 맛집 백순대 고등학교 때부터 즐겨 가던 맛집이 있다 어릴 때 친구들이 이곳에서 알바를 많이 했었는데 그때는 비위생적이었는데 십 년 전쯤 리모델링을 한 후 보기에도 정말 깔끔해져서 자주 방문하고 있다 아마 시험 보고 일찍 끝나는 날은 무조건 가서 먹었다 지금도 주기적으로 늘 가는 맛집이다 핑크색으로 된 백순대집에서는 먹어본 적이 없고 나는 항상 2층 88 전라도 집에서 먹었던 것 같다 문 앞에서 다들 여기 앉으라고 서로 호객행위를 하는데 나는 항상 같은 곳만 다녔다 내가 순대보다 간을 좋아해서 얼굴을 알아보시고 간을 많이 챙겨주시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화요일에 2층이 전체 휴무라서 3층에 있는 시네마 전라도 집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식사를 했다 처음 갔는데도 아주머니께서 굉장히 잘 챙겨주시고 리필이나 서비스에 굉장히 신경.. [영등포구청] 피맥하우스 요즘 친구들이랑 만날 때 영등포구청에서 보는데 다들 사는곳이 제각각이라 중간 위치로 딱 좋아서 자주 여기서 모이고 있다 Youth coffee 카페 가는길에 우연히 보게 된 펍 친구들은 카페에 있었지만 나는 이곳을 눈여겨본후 카페에서 나와 같이 가자고 했다 이제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서 그런지 문이 활짝 열려있었고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도 꽤 많았다 다만 우리는 더 늦은 밤에 추워질걸 고려해서 안쪽으로 가서 자리에 앉았다 (다른 손님들이 너무 시끄러운 이유도 한몫) 우리는 네 명이었는데 조각피자가 큰 걸 고려해서 두 조각과 마약 옥수수를 주문했다 불고기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로 선택했다 치즈피자는 더블 치즈피자길래 뭔가 느끼할 것 같았다 역시 기대했던 것만큼 큼직 큼직하다 다른 곳과는 달리 한입 크기로 잘.. [목동] 카페 일월십일 목동에 새로 오픈한 카페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큰 도로변 바로 옆 골목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고 주변에 주택가도 많은 편이라 주민들이 이용하기 딱 좋은 카페인 것 같았다 외관은 엄청 화려하지 않고 심플한 건물 색과 어울리는 단순한 간판이 맘에 들었다 또 여름에 밖에서도 시원하게 마실 수 있게 테라스에 테이블 몇 개가 놓여 있었다 안에만 있기에 시끄럽고 답답해서 밖에서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이 카페에서도 가능한 이야기다 테라스에서 차 한잔 하면서 수다를 떨 수 있을 것 같다 커튼은 레이스 커튼과 촌스러운듯한 복고풍의 플라워 커튼으로 꾸며져 있었다 통 유리로 되어있어서 답답하지 않아 보인다 안에 자리는 테이블이 많지 않고 협소한 편이었지만 저렴해서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이용할 것 같았고 4명까지.. [당산] 카페 설리번 친구들과 여의도에서 따릉이를 타고 선유도 까지온김에정말 우연히 들어가게 된 카페 설리번 외관만 보고 들어가 보자 하고 갔는데 인테리어도 맘에 들고여기다 싶어서 우리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원래는 얼죽아 지만 이 날따라 너무 춥고 지쳐있었다 몸을 녹이러 들어온 우리는 따뜻한 커피를 주문했다 당연히 1인 1 음료 카페라서 우리는 각자 주문을 했고 케이크도 주문했다티라미수와 딸기 파르페! 종류는 꽤 다양했다케이크는 보다시피 모양이 좀 특이했다원래는 균등하게 잘려있는 사각형케이크로 나오지만여기는 g 그람수대로 판매를 해서 그런지 차곡차곡 쌓여있는모양이었다 심지어 맛있기까지 해서 흡입했다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 종류가 엄청나게 많았고사람들이 많이 사갔지만 우리는 배가 부른 상태여서빵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했다케이크도 훌.. [당산] 맛집 촌놈숯불닭갈비 오랜만에 친구랑 만나기로 했다 당산역에서는 거의 처음 밥을 먹게 되어서 여러 군데 검색을 했더니 숯불닭갈비 가 눈에 띄었다 제일 먼저 검색되는 곳이기도 했고 또 너무 무겁지 않은 음식이라서 좋았다 나는 보통 닭갈비를 먹으면 철판닭갈비를 주로 먹어서 그런지 숯불닭갈비는 나에게 생소했다 (1인분에 9,900원) 허브 닭갈비 2인분이랑 간장닭갈비 1인분을 주문하였다 주방에서 간단하게 초벌구이가 되서 나온다 사장님이 잘라주시면 이제 먹는사람들이 계속해서 뒤집어줘야한다 타지 않게 쉴 새 없이 뒤집다 보면 어느새 익어있다 먹으면서 계속 뒤적뒤적 뒤집는다는 게 쉬운 게 아니다 삼겹살은 한 번씩만 뒤집어 주면 되지만 숯불닭갈비는 달랐다..ㅠㅠ 고추장 닭갈비와 간장 닭갈비는 양념이 묻어있어서 그런지 더 빨리 탄다 허브랑.. [부천] 맛집 팽오리농장 언니가 옛날부터 단골 맛집이라고 데려간 곳이 있었다 가는 길은 무슨 시골집에 들어가는 느낌인데 네비를 따라 쭉 들어가다 보면 제법 큰 식당이 나온다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해서 식사시간을 피해서 갔다 그래도 사람은 많다. 우리는 뼈 없는 오리로 주문을 했다 주문은 한 마리 (42,000원) 해도 되는데 한 마리 반도 가능하다 이렇게 메뉴가 나오고 한 15-20분 정도 끓여야 먹을 수 있다 먹기 위해선 많은 기다림이 필요하다 *(야채 사리와 떡사리 주문 가능하다 ) 메뉴판에는 모두 국내산이라고 쓰여있다 한참 기다리다 보면 이런 비주얼이 탄생하게 된다 (연기 펄펄) 부추도 제법 많이 들어가 있고 감자와 오리 버섯 등 보기만 해도 군침도는 비주얼이 탄생한다. 너무너무 너무 맛있다 맵지 않고 매운걸 못 먹는 내 입.. [영등포] 맛집 와인탐탐 친구들을 만날 때 보통 영등포에서 만나는 경우가 많다 중간지점이기도 하고 교통이 편리해서 매우 좋다 보통 백화점이나 타임스퀘어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밖에서 다른 맛집을 찾아보기로 해서 찾은 와인 탐탐 타임스퀘어/신세계 백화점 건너편에 위치한다 입구는 이렇게 한옥으로 되어있다 (한옥조앙) 별채 같은 곳도 있었고 내부가 꽤 널찍한 편이었다 분위기는 굉장히 맘에 들어서 음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사장님은 젊은 남자분이신 것 같았고 와인 알못인 우리들에게 이것저것 추천을 해주셨다 화이트 스파클링 한 병으로 셋이서 나누어먹었다 와인은 대체적으로 가격이 센 것들이 많았다 우리는 새우크림 파스타 명란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와 뽀모도로 리소토를 주문하였다 양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맛이 진짜 훌륭했다.. [이천] 카페 희원 이천 드라이브코스 한옥 카페 희원 도자기와 쌀이 유명한 이천에는 밥이 찰지고 맛있어서 한정식집에 여러 번 방문했었다. 이번에도 한정식집에서 배부르게 먹은 후에 늘 코스처럼 밥을 먹고 카페에 가는 게 습관이 되어서 여러 카페를 찾아보던 중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은 아니 완전히 내 취향인 카페를 발견했다 입구부터 감탄이 절로 나오는 풍경이었다 이 날따라 날씨가 참 많이 도와준 덕분에 야외에서 오래 앉아있을 수 있었다 바람결을 따라 라일락 향기가 퍼져서 행복했다 카페 희원은 인테리어가 다 한옥으로 되어있었다 한옥 뒤로 넓은 뒷마당이 있는데 테이블도 꽤 많아서 자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저렇게 돌 위에 나무 위에 아기자기한 꽃들이 자라고 있었고 꽃 종류도 다양해서 들여다보고 사진 찍고 하는 재미에 ..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