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친구들이랑 만날 때 영등포구청에서 보는데
다들 사는곳이 제각각이라 중간 위치로 딱 좋아서
자주 여기서 모이고 있다
Youth coffee 카페 가는길에 우연히 보게 된 펍
친구들은 카페에 있었지만 나는 이곳을 눈여겨본후
카페에서 나와 같이 가자고 했다
이제 날씨가 더워지고 있어서 그런지
문이 활짝 열려있었고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도 꽤 많았다 다만 우리는 더 늦은 밤에 추워질걸
고려해서 안쪽으로 가서 자리에 앉았다
(다른 손님들이 너무 시끄러운 이유도 한몫)
우리는 네 명이었는데 조각피자가 큰 걸 고려해서
두 조각과 마약 옥수수를 주문했다
불고기 피자와 페퍼로니 피자로 선택했다
치즈피자는 더블 치즈피자길래 뭔가 느끼할 것 같았다
역시 기대했던 것만큼 큼직 큼직하다
다른 곳과는 달리 한입 크기로 잘라준다
이렇게 미리 잘라주니까 따로 칼질하지 않아도 되고
여러 명이서 나누어 먹기 딱 좋은 것 같다
마약 옥수수는 어딜 가나 맛이 똑같아서
더 맛있거나 특별하진 않았다
그래도 순식간에 사라지는 중독성 갑 마약 옥수수다
우리는 맥주를 조금 마셨는데 다른 테이블은
소주도 꽤 많이 시키는 것 같았다
먹어도 먹어도 아쉬워서 마지막으로 시킨 윙
치킨 먹을 때 평소에 날개를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무튼 양념도 맛있고 술안주로 최고인 것 같다
그리고 샐러드도 옆에 곁들어 나와서
느끼하지 않게 먹을 수 있었다
우리는 이걸 먹고 나서야 배부르다고 할 수 있었다
다음에 가면 피자는 다른 맛도 먹어보고 싶고
윙도 저렴한 편인 것 같아서 또 주문할 것 같다
평일인데도 직원이 한 세 명 정도 있었던 것 같고
서빙하시는 여자분은 친절한 편이었다
아마 그 골목이 먹자골목처럼 되어있어서
주말에도 사람이 많을 것 같았다
근데 나는 어딜 가나 화장실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여긴 화장실이 옆으로 나가서 어두컴컴한 일층에
위치해있었다. 심지어 휴지도 없고 냄새나고
제일 싫은 건 남녀공용이라는 점 ㅠㅠ 으악
휴지는 없고 냅킨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보통 휴지를 조금이라도 뜯어주는데.. 이런 면에선
무성의한 건지 대응이 별로였다
매일 17:00~02:00 반려동물 동반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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