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맛집 통나무묵집
충주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맛집을 검색하다가
도토리묵밥이 유명하다해서 발견한 곳이다
다른 블로그에서 후기를 읽어보니까 청국장이 진짜
맛있다고 하길래 우리는 기대를 하고 방문했다
식당은 이렇게 한옥으로 꾸며져 있었고 (너무 좋아!)
시골 할머니 집에 방문한 느낌이었다
사장님처럼 보이시는 남성분이 맞이해주셨다

우리는 청국장으로 이미 확정하고 온 거지만
충주에 온 김에 묵밥도 먹어 봐야 하기 때문에
밥을 둘이서 3인분을 주문했다
남길 줄 알았는데 절대! 남길 수가 없는 맛이다
청국장 2인분 도토리묵밥 1인분
청국장은 진짜 소문대로 너~~ 무 맛있었고
도토리묵밥도 시원한 걸로 주문했는데 최고였다
도토리묵밥은 따뜻한 걸로도 가능하다고 하셨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 더우니까 냉으로 주문했다
진짜 너무 맛있어서 말도 안 하고 흡입을 했다

보기만 해도 너무 시원해지는 비주얼이다
나는 원래 도토리묵을 좋아해서 집에서도 즐겨먹는데
도토리묵밥은 진짜 최고의 메뉴였다
이걸 먹으러 충주까지 와야 한다는 게 너무 슬펐다
서울에도 이런 비주얼의 맛집이 있을지 궁금하다..
요즘 인스턴트보다 전통음식들이 당기는데
하루 종일 속도 편안하고 건강에도 좋고
해가 바뀔수록 입맛도 바뀌는 게 사실인 것 같다
한식 맛집을 앞으로도 열심히 찾아다닐 예정이다

가격은 청국장이 1인분에 8,000원 / 도토리묵밥은 1인분에 7,000원이다
대신 청국장은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11시 오픈이고 우리는 11:30 분쯤에 도착했는데
먹는 도중에 사람들이 꽤 들어왔다
평일인데도 역시 맛집이라 사람들이 찾아오는 것 같다
두루치기를 주문하는 사람도 있었고 인터넷 후기글에는
빈대떡을 많이 드시는 것 같았다
다음에 또 충주에 와서 다른 것들을 먹어봐야겠다

내부는 이렇게 좌식 테이블로 되어있고
창밖에 보이는 것처럼 야외에도 테이블이 있다
서늘한 날씨에는 밖에서 먹어도 색다른 느낌을 줄 것 같다
사장님께서 마당에 물도 뿌리고 가꿔놓으신 듯 보였고
청국장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분위기였다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하셨고 후기글에 보니까 예전에
1박 2일에서 촬영했다고 쓰여있었다

충주에 간다면 꼭 방문하는 걸 추천!
통나무 묵집
매일 11:00~22:00